"트럼프의 관세 유턴… 세계는 왜 흔들렸나?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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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널드 트럼프가 발표한 '상호관세' 정책은 하루 만에 180도 뒤집혔고, 독일과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이 이를 주시하고 있다.
🌍 국제무역의 혼란, 트럼프 관세 정책의 변동성
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발표했던 강경한 '상호관세(Reciprocal Tariffs)' 정책은 수요일부터 본격적으로 발효되었지만, 같은 날 몇 시간 뒤 그는 이 정책을 일부 철회하며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.
트럼프는 보복 조치를 취하지 않은 국가에 대해 90일간 고율 관세를 일시 중단하고, 기본 10%로 하향 조정했지만, 중국에 대해서는 관세를 오히려 125%까지 인상했다. 이는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보복성 관세를 부과했기 때문이다.
🇩🇪 독일: “단결이 힘이다”
독일의 차기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는 “유럽의 단호한 태도에 대한 대응”이라고 평가했다. 유럽연합은 트럼프의 철강·알루미늄 25% 관세에 맞서 230억 달러 규모의 보복관세를 4월 15일부터 발효할 예정이었고, 이는 미국 측의 철회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.
메르츠는 RTL 방송에서 “무역 갈등은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.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, 수입이 무너지고, 수출도 위기를 겪고 있다”며 “궁극적으로는 대서양 양측 간 관세를 0%로 만드는 것이 해답”이라고 주장했다.
🇲🇾 말레이시아: “ASEAN의 단결이 더 중요해졌다”
말레이시아 투자무역산업부 장관 텡쿠 자프룰 아지즈는 LinkedIn을 통해 “이번 관세 유예 조치를 환영하지만, ASEAN 경제에 심각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”고 밝혔다. 말레이시아는 트럼프의 상호관세로 인해 24%의 관세를 맞았으며, 베트남과 태국 등 다른 회원국들도 비슷한 타격을 입었다.
ASEAN 특별 경제 장관 회의에서는 공동 대응책이 논의될 예정이며, 자프룰은 “말레이시아는 무역 다변화와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있다”고 전했다.
🧠 결론: 불확실한 시대, 전략적 대응이 중요
이번 사건은 단순한 관세 정책의 변경이 아니라, 글로벌 공급망과 경제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정치-경제적 파장을 보여준다. 국가들은 협력과 예측 가능성 있는 정책을 바탕으로 대비책을 세워야 하며, ASEAN과 유럽은 이에 발맞춰 집단적 전략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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